대학생 8명에게 학기당 1백만 원씩 연간 2백만 원씩 지급
(재)월롱애향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일 월롱면 위전리에 있는 장학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석 이사장을 비롯해 사상만 수석이사, 이경복 이사, 신완식 자문위원장, 심긍택 월롱농협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는 기존 장학생 6명 외에 이다원(한국항공대학교 1학년) 이택민(신구대학교 1학년) 등 2명의 학생을 추가로 선정하여 모두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학기당 1백만 원씩 연간 2백만 원을 지급하며, 올해 장학금이 지급되는 8명에게는 모두 1천600만 원이 지급하게 된다.
황인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회는 월롱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바탕으로 월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라며 “월롱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이 더 많이 참여하여 월롱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함께 뜻을 모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복 이사는 “지역 선배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과 지역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는 모습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보았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선배들의 뜻을 잘 새겨 훌륭한 국가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월롱애향단 회원들이 출연한 기금 5천만 원으로 2002년 4월 1일 발족했으며, 2022년 5월 18일 재단법인으로 출범, 월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감사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으며, 장학회 후원회원과 함께 더욱 알찬 장학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장학회 기금에 대한 이자 수입과 찬조금으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후원회원 후원금 전액은 장학회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장학생 선정은 월롱면 내 21개 각 마을의 장학생 추천위원(후원회원 중 선정된 자)이 그 마을의 학생 중에 애향심과 효심이 있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추천하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200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22년 동안 51명을 선발하여 총 1억6천299만 원을 지급해 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